시간을 거슬러 어린 시절 엄마를 만난다… 외신방송 NTD,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 방송

By 연유선

엄마와 딸 사이의 갈등과 이해, 사랑을 담은 감동적인 스토리텔링
시간을 초월해 과거로 가는, 90년대 추억 가득한 미니드라마

시청자들을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데려다 줄 따뜻한 힐링 가족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櫸樹的心願)’이 외신방송 NTD를 통해 방송된다.

‘느티나무의 꿈’은 자신 밖에 모르던 천방지축 딸이 시간을 넘어 어린시절의 엄마를 만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타임슬립 소재의 가족 드라마다. 주인공 다은은 과거로 돌아가 가장 가까웠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를 새롭게 알아가며 성장하게 된다.

NTD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櫸樹的心願)’ 스틸컷

인플루언서가 꿈인 다은은 함께 여행을 하자는 엄마의 제안에 SNS 영상을 찍을 생각으로 선뜻 여행을 따라나선다.

여행의 목적이 다른 탓에 사사건건 부딪히며 위태로운 여행을 하던 모녀는 여행지에서 크게 다투며, 서로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고 만다.

엄마를 뒤로한 채 반대편으로 걸어간 다은은 느티나무 아래에서 울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소녀 뭔가 수상하다? 엄마와 이름이 같고 핸드폰이 뭔지 모른다는 이 소녀는 누구일까?

NTD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櫸樹的心願)’ 스틸컷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알아가는 장면이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농촌 풍경과 대사들이다. 1994년도를 배경으로 하는 2화에서는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의 엄마와 만난 다은은 과거의 향취에 오롯이 물들어 간다. 아날로그적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배경과 대사들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공감과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NTD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櫸樹的心願)’ 스틸컷

촬영지인 합천의 경관 또한 시간을 초월한 드라마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수령이 500년된 야로나무로 부터, 황매산군립공원의 철쭉 군락지, 황계 폭포, 핫들 생태공원, 함벽루까지 합천의 명소가 곳곳에 등장한다.

NTD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櫸樹的心願)’ 스틸컷

총 2화로 구성된 미니드라마 ‘느티나무의 꿈’은 NTD 미국, 유럽, 중국, 대만 채널에 중국어로 방송된다. NTD 미국 동부 채널 기준으로 8월 5일 1화 송출을 시작으로 8월 12일 마지막 회인 2화가 송출된다.

제작을 맡은 (주)에포크미디어코리아는 NTD 미니드라마 ‘어느날 소나기’와 웹드라마 ‘See real’, ‘울랄라 순정농부 상담소’, ‘가슴을 활짝 표고’, ‘초콜릿닭갈비가 어때서’를 제작했다.

제작사는 “‘느티나무의 꿈’을 통해 전세계 중화권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류의 따뜻한 휴머니즘의 가치를 다시 한번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