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친구 괴롭히는 장면 목격한 임창정, 곧바로 피해 아이 부모님 찾아갔다

By 김연진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폭력과 처절한 복수를 그린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사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임창정 일화’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들의 잘못된 행동을 알게 된 임창정의 훈육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창정이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하고 교육했는지 여실히 드러난 사례였다.

SBS ‘집사부일체’

임창정은 과거 한 방송에서 첫째, 둘째 아들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임창정은 집 밖에서 두 아들이 싸우는 듯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바깥 상황을 살펴보니, 두 아들이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있었다.

SBS ‘집사부일체’

그 순간 임창정은 크게 분노했으나, 곧바로 두 아들을 혼내거나 다그치지 않았다. 대신 두 아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했다.

괴롭힘을 당한 피해 아이의 집이었다. 그곳에서 임창정은 피해 아이와 그 부모님 앞에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잘못했습니다. 제가 못 키웠습니다. 아이의 잘못은 아빠 책임입니다”라며 계속 사과했다.

SBS ‘집사부일체’

무릎을 꿇은 아빠를 보고 충격을 받은 임창정의 두 아들은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렸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창정의 이런 대처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바람직한 훈육법’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