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는데… 주인이 강아지 유치원서 똑 닮은 ‘다른 개’ 데려오자 할퀴며 공격한 절친 고양이

By 연유선

키우는 고양이의 행동으로 강아지 유치원에서 를 잘못 데려온 사실을 알게 됐다는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화제가 된 한 가족의 웃긴 이야기를 전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 버지니아주 버크에 사는 케비 켈리(Kebby Kelly)와 조 켈리(Joe Kelly)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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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에미(Ehmi)라는 이름의 1살짜리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다.

에미는 매일 아침 버지니아주 페어패스에 있는 어팩셔네이트 펫 케어(Affectionate Pet Care)라는 강아지 유치원에 등원하고 있다.

켈리 부부는 유치원에 에미의 미용 서비스를 부탁한 뒤 아들에게 녀석을 데려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아들은 실수로 에미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은 다른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

부부는 녀석이 이전과 달라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미용 탓일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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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며칠간 에미를 닮은 강아지와 함께 지냈다. 가족 중 그 누구도 에미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부부가 기르는 고양이들은 달랐다. 고양이들은 평소 에미와 사이가 아주 좋았는데, 미용을 하고 온 후부터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부부는 전했다.

불안한 듯 하악질을 하거나 날카로운 발톱으로 녀석의 얼굴을 할퀴기도 했다.

이런 고양이들의 행동에 부부는 ‘에미가 에미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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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비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녀석을 동물 병원에 데려갔고 마이크로 칩을 인식했을 때 에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녀석은 다행히 진짜 주인을 찾아갔고, 에미도 켈리 가족과 재회할 수 있었다.

가족들은 두 개가 너무 닮아 본인들조차 구분할 수 없었기에 유치원 측에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

한편 켈리 가족은 너무 닮은 두 녀석이 친척 관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에미를 닮은 강아지의 보호자와 연락해 DNA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