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구두약’ 바르고 노숙하던 남성, 6년 만에 전해진 놀라운 근황

By 김연진

6년 전, 얼굴에 새까만 구두약을 바르는 남성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트라우마에 대한 방어기제로 얼굴에 구두약을 바르며 길거리를 전전했다.

6년이 지난 지금, 이 남성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다.

유튜브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 ‘선너머 스튜디오 – SNM STUDIO’에는 “구두약 노숙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16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팀으로 참여했던 유PD가 등장해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갔다.

유PD는 “구두약 남성과 관련해 추측성 댓글도 많았고, 걱정하는 분들도 많았다. 가끔 전화를 하면서 근황을 알고 있었는데, 모처럼 시간을 내서 직접 만나고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6년 만에 다시 만난 남성은 몰라보게 변해 있었다.

더 이상 얼굴에 구두약을 바르지 않고, 밝고 환한 얼굴로 유PD를 맞이했다.

유튜브 캡처

다행히도 남성은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상 회복에 성공했다. 운동, 사회활동도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앞으로도 잘 지낼 수 있냐”라는 질문에 남성은 “잘 지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