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애착 신발’ 완판 행진… 1200억어치 팔렸다

By 연유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애착 운동화’로 알려진 스케쳐스가 GS샵에서 누적 매출 1200억원을 달성했다.

9일 GS샵은 2017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스케쳐스 운동화 매출액이 누적 1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매출 3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최고 기록이다.

국내에서는 이 회장이 공판에 출석할 때마다 자주 착용하는 신발로도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3년여간의 재판 기간 동안 꾸준히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고 재판에 참석했다.

스케쳐스

이재용 회장의 신발은 ‘고 워크 아치 핏’ 제품이다.

‘스케쳐스 고 워크 아치 핏’은 끈이 없는 슬립온(Slip on shoes) 형태를 기본으로 한 디자인에 발바닥 아치를 감싸는 인체공학적 형태의 중창(미드솔)이 적용된 신발이다. 특히장년층 소비자들에게 신뢰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은 제품 중 하나다.

GS샵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적극 이용하는 장년층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높은 데다 편안한 착화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스케쳐스 운동화는 메모리폼 인솔, U자 아웃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회장의 ‘애착템’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이 SRT에 탑승했을 때 입었던 ‘이재용 빨간 패딩’,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파카’는 사진이 공개된 직후 제품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 당시 이 브랜드는 국내에서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 가격도 130만원대의 고가였음에도 금세 완판됐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참석했을 당시에 발랐던 ‘소프트립스(softlips)’ 립밤은 ‘일명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아 해외 직구로만 구매해야 했지만 이후 ‘이재용 립밤’으로 인기를 얻자 2022년 한국에 공식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