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또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로켓을 이용해 진짜 ‘로켓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모스(Deimos)’가 내년 출항을 목표로 세워지고 있다”고 알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로켓이 발사대에 거치된 거대한 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는 해상 로켓 발사대 ‘데이모스’다.
해상 로켓 발사대는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 발사 및 회수를 위한 일종의 우주 공항이다.
이 발사대를 활용해 로켓으로 전 세계에 물건을 배송한다는 것이 머스크의 생각이다.
그의 생각이 실현된다면 비행기로 약 14시간 걸리는 뉴욕에서 베이징까지 로켓으로 단 30분, 대륙 간 초고속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해 전 세계로 물건을 말 그대로 ‘로켓 배송’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두 척의 석유시추선을 사들여, 각각 ‘데이모스’와 ‘포보스’라고 이름 지었다.
데이모스는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개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