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여름에 초콜릿 녹아 잘 안 팔리자 출시한 ‘초코 없는 초코송이’

By 연유선

일본에서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된 ‘초코 없는 초코송이’가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여름 한정판으로 ‘초코 없는 초코송이’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초코 없는 초코송이’는 메이지 사가 출시한 ‘키노코노야마’라는 이름의 송이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다.

메이지는 여름에 초콜릿이 잘 녹아 과자의 매출이 감소하자 아이디어를 냈다.

메이지

바로 초코송이의 몸통 부분만 남겨두고 초콜릿을 아예 빼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메이지가 공개한 과자 사진을 보면 초콜릿 부분이 전혀 없이 몸통만 덩그러니 남은 과자 부분이 담겨있다.

메이지 측은 초콜릿을 빼버린 대신 과자 양을 두 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에 초콜릿 부분이 있는 과자가 30개 들어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과자 기둥만 60개가 들어있는 것이다.

메이지

해당 제품은 여름 한정 상품으로 오는 25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이지는 이번 한정판 ‘키노코노야마’를 출시하며 초콜릿이 없어도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개중에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거나 시리얼로 먹는 등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