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트리오가 들려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규편성 됐다

By 이서현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정규 편성됐다.

26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측은 이야기꾼으로 고정 출연 중인 장항준, 장도연, 장성규의 영상을 통해 정규 편성 소식을 전했다.

세 사람은 시즌2를 시작한 후 처음 만났다며 어색해했다.

프로그램 특성상 따로따로 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이었다.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장성규는 “꼬꼬무 시즌2가 최고 시청률도 갈아 치웠다. 대박이 났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많은 분들께서 사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장항준은 “사실 시청자분들이야 재밌으니까 본 거다. 그렇게 크게 한 거 없다. 다 우리가 열심히 했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농담처럼 말했지만 시청자분들이 많이 봐주시고 화제가 되니까 기운이 난다. 신나서 한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장성규와 장도연은 이제 ‘꼬꼬무’ 시즌3가 아닌 정규편성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장항준 감독은 “정규편성이 아니었냐?”라고 놀랐다.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세 사람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무등산 타잔, YH여공, 오대양 사건, 카빈 2인조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화나고 슬픈 게 아닌 기쁜 일도 다룰 수 있기를 바랐다.

‘꼬꼬무’는 지난해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세 사람은 그동안 한 번쯤 들어봤지만 그 내막을 잘 몰랐던 사건 사고를 이야기 친구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듯이 들려줬다.

덕분에 시청자들도 이야기에 몰입하며 남 일이 아닌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Naver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인기를 끈 ‘꼬꼬무’는 유튜브와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1997년, 907일간의 도주극을 벌인 탈옥수 신창원의 이야기는 현재 유튜브에서 8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에피소드 영상도 모두 100만, 200만 조회 수를 훌쩍 넘긴 상태이다.

지난 3월 시작된 시즌2는 오는 29일 21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일정 기간 휴식기를 가진 후에 시즌3가 아닌 매주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