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회사 PC로 게임하는 직원… 예의 없는 건가요?”

By 연유선

회사 점심시간에 컴퓨터로 게임하는 직원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점심시간에 회사 컴퓨터로 게임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글이 공개됐다.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A씨는 “며칠 전 회사 내 임원진과 직원들 사이에서 점심시간 게임을 두고 심각한 논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회사 임원진들은 “회사 컴퓨터로 게임하는 게 말이 되냐”며 “아무리 점심시간이더라도 게임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통념상 점심시간에 일하는 회사에서 게임을 하겠다는 건 개념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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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원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이들은 “회사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서 하는 게임도 아니라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서 “개인 시간이니 뭘 해도 상관없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어 “점심시간마저도 내 마음대로 못 하냐”고 불만을 내비쳤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회사가 하지 말라면 안 해야지”, “솔직히 눈치가 있으면 못한다”, “사회적 통념을 따를 필요도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아무 이유 없이 하지 말라는 건 꼰대”, “근무 외 시간인데 무슨 상관이냐”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