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프리지아, MBC ‘전참시’ 통편집 당한다

By 이서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 방송분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송지아 씨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29일 예고된 송지아의 출연분은 편집되며, 다른 출연자로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송지아의 매니저로 배우 강예원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참시’ 제작진은 송지아 출연분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하려 했지만, 짝퉁 논란이 커지면서 통편집을 최종 결정했다.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송지아의 짝퉁 착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송지아는 17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현재 논란이 된 명품 브랜드 짝퉁 보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제품에 대한 지적은 일부 사실이다”라고 짝퉁 착용을 인정했다.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송지아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구독자 수 50만명이던 유튜브 채널 ‘프리(free)지아’는 방송 출연 이후 177만 구독자를 넘어섰다.

한편, JTBC ‘아는 형님’ 측은 그대로 프리지아 특집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방송에는 프리지아, 강예원, 이영지 등이 오는 22일 전학생으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