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직장!” 밥벌이 만족도가 ‘1000%’라는 유재석 스타일리스트

By 이서현

데뷔 30년 차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스타.

바로 유재석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화수분 같은 미담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최근에는 그의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종종 화제에 오르고 있다.

MBC ‘아무튼 출근’
MBC ‘아무튼 출근’

지난 15일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유재석 스타일리스트 이주은 실장의 밥벌이 브이로그가 펼쳐졌다.

밥벌이 7년 차인 그는 어시스턴트를 거쳐 독립한 지 4년째로 담당하는 연예인이 유재석(7년), 노홍철(2년), 정형돈(1년), 김해준(1주)이라고 밝혔다.

이주은 실장을 만난 광희는 “언제 이렇게 컸냐. 저 ‘무한도전’ 처음 들어갔을 때 이 친구도 한 지 얼마 안 돼서. 우리 둘만 눈치보고 있었다”라며 반색했다.

김구라는 그가 20대 중반 어린 나이에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 일하는 데 놀랐다.

이주은 실장은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 스타일리스트 학원을 다녔다. 20살 때 좋은 기회로 소개를 받아서 실습생으로 일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과 일하게 되면서 팬이 됐다. 유재석의 부캐 캐릭터들의 의상과 광고 의상도 직접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아무튼 출근’
MBC ‘아무튼 출근’

환불원정대를 할 땐, 소속사 대표인 지미유는 큰 호랑이 무늬로 소속 매니저들은 새끼 호랑이 무늬로 옷을 제작했다.

현재 MSG 워너비 제작자로 변신한 유야호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의상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MBC ‘아무튼 출근’
MBC ‘아무튼 출근’
‘놀면 뭐하니?’ 인스타그램

선암사 호랑이 무늬 한복과 직접 제작한 꽃신, 콘셉트에 맞춰 발로 뛰며 찾은 나무 시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보타이 대신 리본 메고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신선한 스타일에 온라인에서는 스타일리스트를 칭찬하는 글이 쏟아졌다. 과감한 도전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MBC ‘아무튼 출근’
MBC ‘아무튼 출근’

또 라면 광고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부캐를 위해 라면 봉지와 똑같은 모양의 의상과 신발을 제작했다.

이주은 실장은 유재석이 부캐 활동을 하면서 업무량이 많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무실에서 자고 아침부터 다양한 의상 픽업에 나선 일과를 공개했다.

협찬사 여러 곳을 차례로 찾아가 옷을 고른 후 유재석과 전화 통화했다.

MBC ‘아무튼 출근’
MBC ‘아무튼 출근’

그는 “유재석 오빠는 평소에 장난을 많이 치신다. 웃으면서 일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다. 진짜 저희 팀이 복지가 좋다. 휴가비, 명절비, 연말비 다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유재석 팬심을 드러냈다.

광희는 “그리고 (유재석이) 집에 진짜 빨리 보낸다”고 거들었다.

이주은 실장은 픽업한 엄청난 양의 옷들을 엘리베이터도 없는 사무실로 나르느라 고군분투했다.

직업병이라면 무거운 걸 들다가 다치거나 다림질을 하다가 손에 화상을 입는 일이 많다는 것.

그런데도 담당하는 연예인들의 응원 덕분에 밥벌이 만족도는 1000%라고 털어놨다.

그는 “늦게 퇴근하는 날도 많고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옷 입혀 드리는 게 뿌듯하고 재미있어서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다”라며 “오빠들 은퇴할 때까지 함께 일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