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대학 축제’ 처음 경험한 대학생들의 반응…“진짜 미쳤다” (영상)

By 김우성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대학 축제가 다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맛보는 대학 축제에 학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 가수 싸이는 SNS를 통해 이날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22 ESKARA(대동제)’의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싸이 트위터 캡처

무대 앞 광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학생들은 싸이의 무대가 시작되자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방방 뛰면서 떼창을 했다.

이제는 다소 낯설기도 한 모습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화가 먹통이 될 정도였다는 말도 있다.

싸이는 “이것은 공연인가, 집회인가”라며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만 3년 만에 열린 축제에 참석한 학생들은 술자리와 축하 공연을 즐기며 비대면 대학 생활의 서러움을 풀었다.

한편, 한양대와 중앙대도 이달 축제 개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학들 또한 축제 또는 소규모 문화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