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앞두고 경북까지 달려간 박보검, 또다시 훈훈한 행보 펼쳤다

By 이현주

미담 제조기 박보검’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또 하나의 미담이 나왔다.

박보검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꾸준히 아동복지시설 봉사 및 후원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태풍 ‘힌남노’ 북상을 앞두고 경상북도 청송까지 가서 집짓기 봉사에 나섰다.

션 인스타그램

가수 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션과 함께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작업복 차림의 션과 박보검 모습이 담겼다.

박보검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션 인스타그램

션은 “815런 7호 집 봉사활동에 다녀왔다”라며 “7호 집은 경북 청송에 신출귀몰한 전공으로 태백산 호랑이라고 불리는 신돌석 의병장의 후손 가정이다. 의병장 중에 가장 활약이 컸던 분 중 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먼 곳까지 와서 너무나 열심히 봉사해준 보검이 오늘 할당일 120%를 마치고 진짜 열심히 일했다”라고 박보검을 극찬했다.

션은 신돌석 장군의 며느리, 손자 내외의 집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션 인스타그램

그는 “후손 가정이 편안하고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집짓기 사업에 돌입했다”라며 “귀한 땀방울과 후원금으로 짓는 이 보금자리가 완성되면 또 소식 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강력한 태풍 소식에 여러분의 안녕이 걱정되는 밤이다. 아무쪼록 큰 피해 없길 기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815 런’은 션이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개최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션 인스타그램

개인 기량에 따라 3.1km, 4.5km, 8.15km 중 원하는 코스를 각각 선택해 달리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 집짓기에 쓰이고 있다.

박보검은 ‘815런’ 행사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