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온 아빠를 온몸으로 반겨주는 갓난아기 (1천만뷰 영상)

By 김연진

하루종일 보고 싶었던 아빠가 집에 오자 아기는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헤벌쭉 웃었다.

세상에서 가장 맑은 웃음으로 아빠에게 인사를 건네는 아기. 아빠도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 듯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과거 한 유튜브 계정에는 “퇴근한 아빠 반기는 아기”라는 제목으로 49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딸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퇴근 후 집에 와서 딸을 발견한 순간부터 카메라를 들었다.

아기는 아빠를 발견하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환하게 웃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아빠도 웃음이 터졌다.

아기는 아빠를 향해 아장아장 기어 왔다. 최대한 빠르게, 있는 힘껏 달려온 아기는 아빠 앞에 자리를 잡고 애교를 부린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빠를 올려다보는 아기의 모습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녹였다.

YouTube ‘YOJEO PARK’
YouTube ‘YOJEO PARK’

현재 조회수만 1천만회를 넘었으며, “딸아이가 너무 예쁘다”, “우리 딸 어릴 적 생각이 난다”,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등 다양한 반응도 쏟아졌다.

그중에서는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은 “저희 집 형편이 어려워서 아빠가 일하느라 한 달에 한 번만 집에 들어오셨다. 아빠는 가정을 위해 잠도 불편한 차 안에서 주무시고, 밥값 아끼려고 끼니를 거를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댓글 캡쳐

이어 “그런 아빠를 보고 저는 뛰쳐나가서 반겨주지는 못할망정, 애교도 없고 표현도 잘 못해서… 아빠 오면 인사만 하고 방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보는데, 아빠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눈물이 났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 이젠 아빠한테 연락도 자주 드리고 표현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 세상 모든 아빠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