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너무 사랑해 8년간 한국어 배운 외국인, 마취 상태에서 한국말 터진 순간 (영상)

By 김연진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어와 사랑에 빠진 외국인이 마취 상태에서 한국말이 터졌다.

얼마나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유창하게 한국말을 구사했다. 심지어 구수한 우리말도 들린다.

과거 한 유튜브 계정에는 “마취 상태에서 한국말로 말해버린 외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한 편 공개됐다.

영상에 앞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마취 때문에 깨자마자 이상하게 한국어로 이야기해버렸어요. 원래 마취 덜 깨면 습관적으로 한국어로 말하는데, 친구가 신기하다고 찍어줬어요”라고 설명했다.

YouTube ‘Lindie Botes’
YouTube ‘Lindie Botes’

실제로 영상을 보면, 마취가 덜 깨서 정신이 몽롱해 보이는 외국인이 보인다.

그는 아주 유창하게, 자유자재로 한국말을 내뱉었다.

“시간 (오래) 걸렸어?”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아… 배가 아파!”

“정신 차려!”

“왜 또 있어 이거?”

“(방귀 뀐 거) 들었어?ㅋ”

“아 배 아파 XX” (킬링 포인트)

YouTube ‘Lindie Botes’
YouTube ‘Lindie Botes’

영상에 등장한 외국인은 “한국에 산 적도 없고, 원래 남아공 사람입니다. 한국말 배운 지는 8년쯤 됐습니다. 혼혈도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무의식중에 한국말이 터진 이유에 대해 “역시 한국말을 사랑해서 그런 거죠?”라고 답했다.

끝으로 “영상을 많이 봐주시고, 또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영상만 봐도 느껴지는 그녀의 한국말 사랑. 자신도 모르게 한국어로 말하는 외국인, 그리고 그 말을 알아듣고 영어로 대답하는 친구.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