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닭’이 메뉴로 나오는 요즘 초등학교 급식 수준

By 이서현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가장 기다려지는 건 점심시간이다.

공부하거나 일하던 중에 휴식처럼 주어지는 시간이기에 더 즐거운 건 아닐까.

게다가 집밥과 달리 매일 반찬이 바뀌니 ‘오늘은 뭐가 나올까’하는 기대감도 더해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때, 고등학교 급식에 랍스터가 제공되는 학교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랍스터 못지않은 충격적인(?) 급식 메뉴가 선보여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초딩 급식 수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내용은 어느 초등학교의 급식실을 찍은 사진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자율배식대에는 프라이드 통닭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1개씩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급식판을 찍은 사진에는 짜장밥과 함께 통닭 한 마리가 놓여 있었다.

보통 학교 급식에서라면 닭강정이나 닭볶음탕, 혹은 닭날개나 닭다리 조림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학교는 흔히 말하는 1인 1닭이 급식 메뉴였던 것.

더 놀라운 건, 이걸 초등학생이 먹는다는 사실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과식하는 거 아님” “잔반 많이 남았을 듯” “저게 한 끼 적정량이라고?” “초등학생들한테 너무 크지 않나”라며 염려했다.

하지만 일부는 “근데 초딩들 진짜 잘 먹음” “전혀 과식 아님” “나도 초딩때 피자 한 판씩 먹음” “재입학 되나요?” “부럽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