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16강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올해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 결과를 예측한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시나리오에서 한국은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기고, 2차전 가나전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면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ESPN은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하는 이유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을 꼽았다. ESPN은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만, 그의 기량이 절정일 때 치르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루과이에 대해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도 최악의 팀(인터 마이애미)에서 해고된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며 “지역 예선에서 많은 실점을 했고, 35세 스트라이커 두 명(루이스 수아레즈, 에딘손 카바니)에게 여전히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포르투갈과 가나의 1차전은 포르투갈의 2-0 승리,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차전은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각각 예상했다.
따라서 2차전이 끝났을 때 한국과 포르투갈이 2승으로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ESPN은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이 0-0으로 비길 것으로 예상했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3차전 역시 2-2 무승부로 전망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G조 1위 브라질을 상대하게 된다. 또 우리나라는 브라질에 0-2로 패해 8강에는 들지 못할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매체는 결승에서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맞붙어 브라질이 1-0으로 이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