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영재발굴단 천재 소년, 서울과학고 부회장 됐다

By 김연진

서울과학고등학교에서 만 10세 어린이가 학급 부회장에 당선됐다.

그 주인공은 생후 41개월 당시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백강현 군.

최근 백강현 군은 SNS를 통해 학급 부회장 당선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백 군은 “(부회장 할)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회장 선거에 나가게 돼서 부회장이 됐다”며 “(나는) 즉흥 연설을 해서, 미리 준비해 온 형한테는 준비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백 군의 어머니는 “잘했다. 축하해”라며 기뻐했다.

또한 백 군은 “즐거운 서울과학고 생활. 강현이를 너무너무 예뻐해 주는 형, 누나들”이라는 글을 함께 공개하며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백 군 2012년 11월생으로, 만 10세다.

지난 2016년, 생후 41개월 당시에는 지능지수(IQ)가 멘사 기준 204, 웩슬러 검사 기준 164로 측정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한 백 군은 중학교를 단 1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이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