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고 예쁜 말만 하는 친구보다 툭툭, 직설적인 화법으로 독설을 날리는 친구가 사실은 당신의 가장 소중한 인연일 수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더탭은 절친에게 심한 독설을 하는 친구들이 그렇지 않은 친구보다 상대방을 더욱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시 말해 친구를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친구일수록 진짜 친구라는 것.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한 대학 연구진은 성별을 막론하고 140여 명의 피실험자를 상대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 방식은 개별 면담을 통해 친구들을 평가하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그 결과, 친구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남다른 우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이 독설하는 이유는 “친구를 위하고, 친구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커서”였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까칠해 보여도 실은 그 누구보다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며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설명이다.
해당 연구 결과를 보도한 매체는 “그동안 친구의 말 한마디에 서운함을 느꼈다면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아라”고 조언했다.
매번 못된 마녀 같기만 한 그 친구. 어쩌면 그 친구가 살아가면서 가장 큰 우정을 나눠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