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도 사는 데 지장 없지만 알면 좋은 레스토랑 주방 꿀팁 9

By 김규리

1. 전자레인지에 음식 두 가지를 한 번에 데우려면

그럴 경우 한 그릇은 컵을 놓고 그 위에 올리면 전자파가 두 그릇에 고루 갈 수 있고, 수증기도 두 그릇에 적당히 가서 겉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고기는 결 반대로 잘라야

고기는 굽는 것도 기술이지만, 써는 것도 중요하다. 고기의 식감은 써는 데 달렸다고 할 수 있다.

고기는 대체로 결 반대로 자르는 것이 좋다. 근섬유와 고기의 결합조직을 끊어주면 식감이 좋아진다. 특히 치마살과 토시살, 양짓살 부위는 더욱더 그렇다. 결대로 자르면 써는 힘은 덜 들지만 질긴 고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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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라이팬은 꼭 달군 다음에

기름진 재료를 제외하고 요리할 때는 팬이 ‘달궈진 후’ 기름을 두르고 재료를 넣는다.

차가운 팬 위에 재료를 볶게 되면, 재료가 기름을 몽땅 흡수하기 때문에 맛없는 요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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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삶은 달걀은 찬물에 담가야

막 삶은 달걀의 껍데기는 벗기기가 어려워 흰자가 같이 떨어져 나간다. 찬물에 뜨거운 달걀을 담가두면 껍질을 벗기기가 쉽다.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 흰자와 노른자가 수축하며 껍질에 공간이 생겨 까기가 쉬워진다. 두어차례 정도 찬물로 바꿔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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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은 피자, 레스토랑처럼 데우기

먹다가 식어버린 피자나 먹고 남은 피자는 분무기로 생수를 뿌려준 다음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데우면 갓 나온 피자처럼 촉촉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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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끄러지는 토마토 자르기

껍질이 탱탱한 토마토는 칼로 자르려고 하면 미끄러져 잘 잘리지 않는다. 이럴 때는 빵칼 같은 톱날칼을 사용하면 깨끗하고 쉽게 잘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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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케이크를 안 뭉게뜨리고 깔끔하게 자르려면

먹기전 완벽해 보이는 케이크, 일단 칼을 대고나면 뭉개져 모양새가 아니게 된다.

칼을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불에 살짝 달군 다음 케이크를 자르면 모양이 아주 깨끗하다. 먹다남은 케이크도 깔끔하게 남길 수 있다.

또 남은 케이크는 뚜껑이 있는 큰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넣거나 쿠킹포일로 싼 뒤 비닐 팩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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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육수는 1회분씩 담아 얼려놓기

육수나 국 종류는 큰 냄비에 한번에 만들어 1회분씩 나눠서 비닐 팩에 담아 얼려놓자.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거나 데워 먹으면 편리하다.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조리시간도 줄일 수 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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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치우면서 요리하자

주방일은 모아놨다가 한 번에 치우는 것보다 그때그때 치우면서 일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치우면서 일하면 요리 시간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주방 작업이 순조롭다. 무엇보다 나중에 치울 걱정이 태산같지 않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