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10가지

누구나 한 번쯤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두고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먼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법적 기간이다. 이에 반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구입한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한다.

식약청에서는 유통기한을 최대 소비기한의 70~80%로 표시하도록 했다. 즉, 유통기한은 소비자의 입장보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정해놓은 기한으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 식품이 상하거나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보관이 잘된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식품

1.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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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은 냉장 기준 평균 9~14일이다. 개봉하지 않고 냉장보관했다면
제조일로부터 45일까지 소비가 가능하다.

2. 슬라이스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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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 상태에서 최대 70일까지 먹을 수 있다.

3.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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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에 따르면 계란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25일까지는 문제가 없다. 단, 계란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뭉쳐있지 않고 힘없이 흘러내린다면 부패가 진행된 것이므로 버리는 게 좋다.

4. 요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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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플레는 락트산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도 10일 까지는 먹을 수 있다. 단, 냉장보관은 필수.

5.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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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 냉장보관 기준으로 유통기한 90일이 지나도 먹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일단 개봉하면 쉽게 상하니 바로 섭취를 권장.

6. 냉동만두

연합뉴스

유통기한 1년이 지나도 섭취 가능하다.

7.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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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후 6개월이 지나도 먹을 수 있다.

8. 햄, 소세지 등 가공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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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봉 냉장 상태에서 유통기한 후 2주 까지는 먹을 수 있다.

9. 육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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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2~3일 안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냉동상태 보관은 5주 가능.

10.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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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나도 냉장상태에서는 20일, 냉동상태에서는 70일 지나도 먹을 수 있다.

소비자는 유통기한 외에도 맛, 냄새, 색깔 등의 이상 징후를 잘 살펴서 식품을 소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료 : 한국 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