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내공 11년차 여친이 남친 ‘10kg’ 살찌운 집밥 클래스

By 김 수진

자취 경력 11년인 한 여성이 남자친구를 10kg 살찌게 만든 맛있는 집밥 식단을 공개해 혼밥러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자신이 만든 집밥 때문에 남자친구 체중이 늘었다며 상차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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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쌀밥에 고기반찬, 동글동글 이쁘게 부친 호박전과 먹음직스러운 찌개, 여러 밑반찬이 담겨 있다.

메추리 알 장조림과  어묵 볶음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 자취 밥상이 되는데 사진을 꽉 채운 국과 반찬들은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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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은 더욱더 놀랍다. 집에서는 요리할 엄두가 안 나는 매콤한 닭볶음탕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제육볶음까지 식탁 위에 올라왔다. 요리 연구가 가족 부럽지 않은 상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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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도 빠지지 않았다. 사진 속에 담긴 정성스레 익힌 스테이크와 마늘, 재료 아끼지 않고 베이컨 왕창 들어간 크림 파스타까지 군침 도는 비쥬얼을 자랑했다.

글쓴이는 분식도 섭렵한 듯하다. 바싹하게 구워진 듯한 군만두와 매콤 새콤한 비빔국수에 세심한 배려가 담긴 주먹밥까지 완벽한 메뉴 구성이다.

글쓴이의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과 요리 실력이 합쳐져 누구나 먹고 싶은 풍성한 집밥이 만들어졌다. 글쓴이는 자신이 만든 밥을 먹고 남자친구 체중이 ’10kg’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밥 두 공기는 뚝딱 해치울 집밥 수준” “요리법을 알려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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