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름 아리송’.. 제품명으로 불리다 원래 이름 잊게 만든 제품 6

By 김 수진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물건의 이름이 ‘진짜’ 이름이 아니라는 사실이 놀랍다.

대일밴드 통돌이 포크레인 등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단어로 사실은 상품명이나 제조회사 이름이다.

이제는 진짜 이름이 아리송한 일상 용품들을 모아봤다.

통돌이(일반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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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드럼 세탁기와 구분해서 쓰는 통돌이의 진짜 이름은 조금 밋밋하지만 일반 세탁기다.

사실 통돌이는 LG전자에서 나오는 일반 세탁기의 제품명이다.

대일밴드(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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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일회용 반창고의 대명사 대일밴드의 진짜 이름은 반창고다.

대일밴드는 ‘대일화학공업’이 만든 일회용 반창고 이름이다.

딱풀(고체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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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 ‘아모스’가 만든 고체 풀 이름이 딱풀로, 이제는 보통 명사처럼 쓰이게 됐다. 심지어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나온다.

호치케스(스테이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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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케스의 원래 이름은 스테이플러, 국어로 순화하면 찍개다.

일본이 스테이플러를 처음 수입한 제작 회사 이름이 ‘E.H Hotchkiss’여서 일본에서 호치케스라고 불렀다.

이에 영향받은 우리나라에서도 호치케스라고 부르게 된 것.

스카치테이프(셀로판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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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치는 미국 회사 ‘3M’의 고유 상표로 딱풀처럼 보통 명사로 쓰이게 됐다.

포크레인(굴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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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은 굴삭기를 처음 제조한 프랑스 회사인 포클랭(Poclain)에서 유래했다. 포크레인은 굴착기를 순화한 굴삭기가 원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