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배에 힘만 ‘빡’ 줘도 뱃살 빠진다”

By 김연진

배에 힘만 줘도 뱃살이 빠진다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이다.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운동법이다. 중요한 포인트는 ‘어떻게 앉아서, 어떻게 힘을 주냐’다.

일명 ‘드로인(Draw in)’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앉는 자세부터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서서 하는 것도 무방하다)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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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느낌을 살려 배에 힘을 주자. 이 상태를 30초 유지하면 된다.

가만히 서 있을 때나, 앉아서 책을 볼 때마다 틈틈이 이 운동을 해주면 좋다.

‘드로인 운동법’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것이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대중들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드로인 운동법을 꾸준히 하면 복직근의 힘이 강화돼 복부가 탄탄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복부 체지방이 분해돼 뱃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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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허리와 등을 곧게 펴야 효과가 잘 나타나며, 근육 경직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 운동법을 2주 실시한 뒤 허리둘레가 7cm가 줄었다거나, 다른 운동과 병행하고 몸무게 6kg을 감량했다는 사례가 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순간에도 30초 정도 배에 힘을 줘보자.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이, 생각 날 때마다 의식적으로 이 운동법을 실천하면 놀라운 효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