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느끼는 ‘생리통’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

By 김연진

아랫배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진다. 어김없이 ‘그날’이 찾아왔다.

절로 미간이 찌푸려질 만큼 말 못 할 고통이 밀려오고, 신경질적인 예민함과 무력감이 온몸을 감싼다.

하지만 생리통을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고통을 가늠할 수 없는 법.

여성들이 왜 생리 때마다 고통을 느끼는지, 그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을 소개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리 때 자궁에 일어나는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둥근 모양의 두 물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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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흰색 물체는 평상시 여성들의 자궁 모양을 본떠서 만든 모형이다. 반대로 오른쪽의 빨간색 물체는 생리 기간의 자궁 모형이다.

육안으로 비교해도 자궁 크기가 월등히 부풀어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평상시 자궁의 크기는 약 100cm³인데, 생리를 할 경우 최대 187cm³까지 그 크기가 부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생리 때 아랫배에 묵직함과 함께 부푼 느낌을 받는 것이다.

한편 사진 속 자궁의 모형은 여성 건강 전문 사이트 ‘웜브 포 위즈덤’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실제 자궁과 해부학적으로 가장 유사한 크기와 무게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