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팀이 24일 오후 2시 인양현장에서 3km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으로 운반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류방향이 바뀌는 오후 4시 출발한다.
세월호는 2척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단단히 고정됐으며, 잭킹바지선은 자체 동력이 없어 다시 5척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선으로 움직이게 된다.
세월호는 반잠수선에 옮겨진 후 고정작업을 거쳐 목포신항으로 옮겨져 육상에 거치된다. 고정작업에 2~3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팀은 전날 저녁 세월호 좌측 램프(화물차 출입구)가 잠금장치 고장으로 열리면서 인양작업이 불가능해지자, 제거작업에 착수해, 24일 오전에 완료했다.
해수부는 소조기가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거치하는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