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전환…여론이 바뀔 때까지 정부는 신중 모드

정부가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교육부가 보고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해 “대입정책과 같은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 대학이 승복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때로는 천천히 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입니다.

이 총리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저는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 교육부가 의견을 더 수렴해 결정·발표하기로 했다’고 올렸는데요.

하지만 청와대의 한 관계자 발언에 의하면 범위나 속도의 문제이지 큰 틀에서는 절대평가 확대로 가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정부의 방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전 과목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었는데요.

한국사는 작년 수능부터 절대평가가 시행됐고, 영어는 올해부터 전환됩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