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의 추락..김민석 음주운전 사고로 동석자 전원 선수촌 퇴촌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미터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선수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진천선수촌에서 퇴촌됐다.

연합뉴스

김민석, 정재원, 정재웅(23·성남시청), 정선교(스포츠토토)는 지난 22일 진천선수촌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돌아왔다.

김민석의 개인 차량을 이용했고,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했다.

이후 정재원을 제외한 세 사람은 진천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생일을 맞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윤(의정부시청)을 축하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고, 선수촌 내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선수촌 당직자들에게 적발됐다.

CANVA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사진)

이들은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숙소로 들어갔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선수촌 당직자에게 적발됐다.

선수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다. 당시 선수들은 경찰 조사를 받거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하진 않았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련 사실을 전달받은 빙상경기연맹은 대표팀 훈련을 중단한 뒤 김민석을 포함한 당시 저녁식사에 동행한 선수 4명을 모두 퇴촌시켰다.

조만간 스포츠공정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왼)정재원 (오)김민석/연합뉴스

음주 운전을 하고, 동승한 선수들은 한국 빙상 간판이다.

김민석은 베이징 올림픽 첫 메달(남자 1500m)을 획득했고, 정재원은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따내 평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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