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심판 ‘반란표’ 던진 공화당 의원들 거센 역풍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이 트럼프의 의회 폭력 사태 선동 혐의에 유죄 선고 표를 던졌습니다.

당내 반란표를 던진 이들은 모두 역풍에 휩싸였습니다.

루이지애나 주 공화당은 트럼프 탄핵안 표결에서 탄핵 찬성표를 던진 빌 캐시디 상원의원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 버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처음엔 심판이 위헌이라고 투표했으나 실제 심판에서는 트럼프 탄핵에 찬성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공화당도 그의 행동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로라 트럼프가 탄핵 심판의 최대 승자라고 말했습니다.

버 의원의 행동으로 로라 트럼프가 경선에 나서면 확실한 후보자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펜실베이니아 주 공화당 의장 로렌스 테바는 투미 상원의원이 던진 표에 많은 풀뿌리 지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죄 판결이 헌법적으로 올바른 결과라고 했습니다.

유타 주 밋 롬니 상원의원은 첫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에 탄핵 찬성표를 던진 투표한 유일한 공화당원이었는데요.

이번에도 찬성표를 냈습니다.

나머지 반란표를 던진 세 명은 메인주의 수잔 콜린스, 앨래스카주의 리사 무코스키와 네브라스카 주의 벤 사스 상원의원입니다.

트럼프는 모든 탄핵 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트럼프는 해당 심판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마녀 사냥이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