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소득세 감세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서 “어제 트럼프가 취한 법인세, 소득세 대폭 감세정책은 미국판 기업 기(氣)살리기 정책, 가처분 소득 확대정책”이라며 “앞으로 미국 경제를 크게 호전시키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유럽 각국을 예로 들며, 증세정책을 비판하고 감세정책을 옹호했다. “불황기에 타개책으로 증세를 하고 무상복지를 강화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태리, 그리스는 경제파탄이 왔다”면서 “반면 영국, 아일랜드는 감세와 구조조정으로 불황을 벗어나 경제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대선후보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지금 대선후보들은 저만 빼놓고 모두 증세를 하고 무상복지를 강화하여 그리스로 가자로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의 감세정책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법인세와 각종 간접세 중 담배세, 유류세는 서민경제를 위해 인하하고 중소기업 상속세도 인하하여 중소기업 가업 잇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방문을 예정하는 등 보수층 결집 행보를 이어갔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