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ntdtv.co.kr 2014-10-07 09:10 PM]
최근 들어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며칠 동안 중요회의에 불참하자 독재국가 북한은 외부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북한에 이미 구테타가 발생했거나 김정은이 가택 연금돼 김씨 왕조가 멸망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일찍이 탈북 망명자도 앞으로 5년 이내, 가장 길어도 7년 안에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9월 4일부터 오늘까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9월 25일에 열린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제2차 회의에도 이례적으로 불참했다. 심지어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일의 조선노동당 총서기 취임 17주년 대회에도 불참했다. 북한 언론은 최근 김정은의 몸이 불편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외부 세계는 김정은의 증상에 대해 의문을 쏟아내고 있다.
따지웬(大纪元) 뉴스 사이트는 북한에서 이미 쿠데타가 발생했거나 김정은이 가택 연금돼 김씨 왕조가 멸망에 처했다는 한 분석가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분석가들은 또 북한 고위층이 뜻밖에 한국을 방문하고 김정은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북한의 외교전술이며, 북한의 핵무기와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분열시키고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정권은 앞으로 5년 안에 붕괴될 것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김정일의 선전 조직에서 영향력을 가졌던 장진성이라는 관리가 9일 네덜란드의 한 회의에 참석해 김정은 정권이 2013년에 사실상 전복됐고, 북한의 대권을 잡은 조직 지도부는 정치국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장진성은 또 앞으로 5년 이내, 가장 길어도 7년 안에 김씨 왕조의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북한이 곧 붕괴하는 이유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고위층 파벌간의 권력투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둘째, 이미 김정은이 아닌 제3의 잠재된 권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셋째, 김정일은 정권을 잡기 전 13년 동안 전체적인 정권 운영을 충분히 파악했지만, 김정은은 3년 밖에 안 돼 전체적인 상황을 장악하기 아주 어렵다.
한국 언론이 보도한데 따르면 김정은은 세습 과정에서 이미 수십 명의 관리를 비명에 죽게 했다. 그는 또 정부를 개편하고 3분의 2의 장성들을 교체했다.
BBC 중국어 사이트는 북한이 1인독재, 군사독재와 정당독재가 결합된 당대 독재정치체제의 살아있는 표본이며,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와 전통적인 동양의 세습주의 및 광적인 민족주의가 융합된 정치적 기형아 이며, 또 냉전구조와 지역 간 증오 및 지정학적 대립 구도를 촉진하고 강화하는 정치폭탄이며,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으면서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공포의 의문 덩어리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