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사고현장에서 600개의 시신 조각만 수습 (한,중)

 


[www.ntdtv.co.kr 2015-03-29]
 

 

 

3월 26일, 프랑스 구조대원이 조난자 시신 조각을 수습하고 있다. (ANNE-CHRISTINE POUJOULAT/AFP/Getty Images)

 

 

 

프랑스 관리가 3월 27일, 구조대원들이 저먼윙스 4U9525 항공편 희생자의 400~600개의 시신 조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가슴 아픈 사실은 현재까지 완전한 시체가 한 구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 보도에 따르면 3월 27일, 프랑스 헌병대 대령 패트릭 토우롱은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구조대원들이 사고 발생 후 사고 지역인 프랑스 남부 소도시 센느-레-잘프 인근에서 희생자들의 시신과 비행기 잔해를 수색해 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구조팀은 400~600개의 시신 조각을 회수했고 모든 시신 조각은 DNA 검사를 위해 곧바로 파리의 실험실로 보내졌다. 

 

 


 

현재 프랑스 측은 희생자의 국가 15곳으로부터 그들의 치아치료 기록, 집안에 있던 칫솔, 장신구 등을 수집해 DNA 검출을 통한 유해 확인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비행기 사고는 현재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28살의 이 젊은 조종사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고 사고 직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경찰 측은 아직 유서나 그와 유사한 물품을 찾지 못했다.
 
3월 24일 오전 11시경, 에어버스 A320으로 운행한 저먼윙스의 4U9525 항공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비행하던 중 프랑스 남부에서 추락했고 기내에 있던 14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은 모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