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있다고요?”…착시현상 일으키는 엄청난 세차 기술

By 이 충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셜사이트 레딧에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얼핏 보면 어떤 집에 정원 같은데 무슨 사진인지 잘 알 수 없다.

이 사진은 다름 아닌 탁월한 세차로 번쩍이는 검은색 자동차 도장 면이 거울처럼 주변 환경을 비추는 모습이다.

이 자동차에는 주변 정원 환경과 고인 물의 물결까지 완벽히 복제되어 얼핏보면 자동차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이 사진이 자동차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자동차 왼쪽 앞바퀴가 찍혀 있는 모습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이 레딧 사용자에게 “평소 자동차 관리를 제대로 한 것 같다”면서 광택을 내는 데 들어간 시간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너무나 완벽한 위장 사진에 “조작된 이미지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어떤 네티즌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연의 영화 ‘프레데터’를 떠올리며 외계인들이 쓰던 클로킹 기술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