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보국 수장 “러시아보다 중국이 더 안보에 위협적”

영국 정보국 MI5 새 수장은 영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국가적 차원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MI5 켄 맥캘럼 국장은 영국의 국가 안보가 ‘끔찍하게 혼재된 위협’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켄 맥캘럼 | MI5 국장
“2020년 10월 영국을 가장 위협하는 해외정보기관을 물으면 러시아라고 답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 가장 큰 위협이 될 국가에 대해서는 중국을 꼽았습니다.

켄 맥캘럼 | MI5 국장
“중국입니다. 러시아 정보국이 날씨를 나쁘게 만든다면, 중국은 기후 자체를 바꿔버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맥컬럼에 따르면 영국 스파이들은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한 위협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켄 맥캘럼 | MI5 국장
“우리 민주주의와 인프라, 경제 그리고 학술 연구까지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광범위한 범위입니다”

MI5는 영국 정보국으로 방첩 활동을 벌이면서 현재는 주로 국제 테러리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