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국군 연계 중국 유학생 1천명 비자 취소”

미국중국공산당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철회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비자가 취소됐습니다.

[차드 울프 |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
“중국의 군민융합 전략에 연계된 특정 중국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이 기술이나 민감한 연구를 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자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차드 울프 국토안보부 차관은 커져가는 미국에 대한 중국의 위협을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군과 연계된 유학생 1천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5월말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선언에 따른 겁니다.

중국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이 중국공산당의 명령에 따라 미국의 지식 재산을 갈취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갈취한 정보로 중국 군이 선진화하지 못하도록 방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에서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인은 중국당국에 의해 착취당하거나 이용당할 위험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지식 재산 및 기술 절취는 미국 안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를 약화시키는데요.

[차드 울프 |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
“중국은 경제, 군사력, 외교력 등 모든 측면을 활용해 서구 자유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자신의 권위주의적인 그림으로 세계 질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에포크타임스에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군사 지배 목표를 따르지 않는 합법적인 중국인 유학생과 학자들을 계속 환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자가 취소된 자들은 전체 중국 유학생 및 연구원 중 ‘작은 집단’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