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대국 되자” 피비린내 나는 중국식 경제발전.. 장기 출처는?

생명을 살리는 장기이식. 그러나 장기이식이 경제발전에 부응해야 한다고 중국 전 보건부 부부장이 발언했습니다.

황제푸 중국 전 보건부 부부장이 지난 금요일 베이징에서 열린 장기이식포럼에서 급속한 장기이식 발전이 경제발전에 따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3년까지 중국이 세계 최다 장기이식 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기이식개발재단 회장으로 있는 황제푸. 그는 미국이 매년 3만 건 이상 장기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며 중국 또한 경제발전 속도에 발맞춰 한해 5만 건까지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호주 중국문제 해설가 링샤오후이는 중국의 실제 장기이식 건수는 5만 건을 훨씬 넘어섰다고 말합니다.

[링샤오후이 | 중국문제 해설가]
“중국의 장기이식 건수는 사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습니다. 중국이 생체장기를 공급하는 거대 지하 인간장기 은행을 갖고 있다는 국제적 합의가 있습니다. 주로 파룬궁 수련생이나 소수민족 수감자들의 장기입니다.”

올해 6월 일본에 거주하는 한 중국 소녀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으러 중국에 방문했습니다. 열흘 안에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이식 가능한 심장 3개를 발견했는데요. 일본의 심장 이식 대기시간이 3년인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은 기간입니다. 그러나 기사는 중국에서 어떻게 심장 3개를 열흘만에 찾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담지 않은 채 중국 의료 체계의 성공을 선전했습니다.

링 평론가는 황제푸가 불법 장기 이식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장기이식 산업 발전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