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유명 여배우와 은밀한 관계?(한,중)

[www.ntdtv.co.kr2013-08-27 09:41 AM]

보시라이 재판 3일째였던 지난 24일, 보시라이는 자신이 외도를 한 적이 있었다고 자백했다. 보시라이의 외도 발언은 즉시 인터넷 핫 이슈가 됐다. 중국 ‘왕이(網易)망’이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아역 배우 출신 여배우 마샤오칭(馬曉晴)과 은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샤오칭은 몇 년 전 인터뷰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한 남자와 한 동안 사랑을 나눴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008년 주간지 ‘난두주간(南都周刊)’은 “마샤오칭이 고위층 인사와 비밀리에 여러 해 연애하고 있다는 말을 약간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흘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마샤오칭도 “이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 더 이상 그 사람을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음, 어떻게 말할까요. 그 영역은 연예계와는 다른 세상이라 말하면 당신이나 나에게 다 좋지 않아요.”라고 말한 바 있다.

‘청두상보(成都商報)’와의 인터뷰에서 마샤오칭은 ‘그’가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 이외의 어떠한 정보도 밝히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폭로된 정보에 따르면, 마샤오칭과 비밀 연애를 한 ‘그’가 바로 보시라이라고 한다.

마샤오칭은 1968년생으로 11살 때 셰진(謝晉) 감독이 연출한 ‘아! 요람’을 연기하며 유명해 졌다. 그 후 그녀는 ‘홍루몽(사상운 역)’, ‘완주(頑主)’, ‘주말 애인’, ‘마지막 광기’와 드라마 ‘뉴욕의 베이징 사람’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주로 80~90년대에 활약했고 그 후에는 거의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NTD 뉴스 한징(韓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