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북한 핵실험에 베이징은 진퇴양난 外

【禁聞】朝鮮核爆 北京陷兩難

 

9월 9일,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을 했습니다. 이는 2006년 이후 다섯 번째 핵실험이면서 가장 큰 규모의 핵실험이었습니다.

 

북한 관영TV는 당일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핵실험이 성공적이었고, 이번에 실험한 핵탄두가 여러 형태의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게 축소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즉시 강력한 비난을 가했고 중국도 성명을 통해 단호한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카네기-칭화 글로벌 정책센터 연구원 자오퉁(趙通)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이 중공을 진퇴양난에 빠뜨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이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의 사드 방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중국은 줄곧 반대해 왔습니다. 이는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면 미국의 동맹국에는 유리하고 중국에게는 불리하도록 지역 내 힘의 균형이 바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중-미 군사력의 각축장으로 삼아 미국과의 완충역할을 맡기려 했지만, 북한은 이제 중국의 통제를 벗어나 중국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오퉁은 “북한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을 이용해 앉아서 어부지리를 얻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드를 둘러싼 갈등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중공의 입장 표현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기이식 조사 요구 연대서명에 16개국 의사 참여

 

중국의 강제 생체 장기적출이 갈수록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따지웬(大紀元) 뉴스 사이트에 따르면 9월 9일, 대만 국제장기이식관회협회 이사 황첸펑(黃千峰) 의사는 얼마 전 홍콩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장기이식대회에서 중국 장기이식 수량과 공급원에 대하여 국제장기이식협회(TTS)에 조사를 요구하는 연대서명 운동을 발기했는데, 대회에 참석한 수많은 대표들의 지지를 얻어 현재 16개국 27명의 국제의학전문가가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첸펑 박사는 TTS가 연대서명을 접수한 후 중국의 712개 장기이식병원과 이식수술 수량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TTS 가입국이 통계와 조사를 통해 자국민이 중국에서 장기를 이식받는 수량과 수술에 참여한 의사, 병원 등 중요한 정보를 파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중국어 사이트 돌연 폐쇄

 

마윈(馬雲)의 알리바바 그룹에 매각된 지 1년도 되지 않은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9월 9일, 갑자기 중국어 사이트에 공고문을 올렸는데요, 자원 분배의 필요상 중국어 사이트인 난짜오(南早)와 난짜오즈난(南早指南)의 운영을 이미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사이트의 도메인 주소 nanzao.com은 이미 영문 사이트인 www.scmp.com로 연결되고 있고, 기존 기사는 읽을 수가 없습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중국어 사이트의 갑작스러운 운영 중단에 대해 국외 중국어 언론들은 원인을 추측하는 기사를 잇달아 보도했습니다. 한 분석가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중국어 사이트 봉쇄는 정치적 민감 사안이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웨이보 아이디도 봉쇄된 바 있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