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홍콩 언론 청바오, 장더장 지명 비판 外

【禁闻】香港《成报》点名批评张德江

 

홍콩 언론 청바오, 장더장 지명 비판

 

최근 홍콩 청바오(成报)는 특별행정구 장관 렁춘잉(梁振英)에 관한 폭로 기사와, 홍콩 주재 중련판(中联办, 중화인민정부 주홍콩특별행정구 연락사무실) 주임 장샤오밍(张晓明)의 홍콩 교란기사를 연일 1면에 보도했습니다. 청바오는 또 23일, 중련판의 여론 조작을 보도하는 한편, 친 중공 단체 ‘홍콩광둥사단총회’의 연회를 취재하려다 저지당했습니다. 취재 저지에 대해서도 청바오는 비난 기사를 실었습니다.

 

청바오는 홍콩을 어지럽히는 장본인으로 장샤오밍과 렁춘잉, 또 그들 배후의 전직 홍콩 마카오 책임자 랴오후이(廖晖) 일당을 지목했습니다. 청바오에 따르면 이들은 정권 탈취를 목표로 광둥에 제2의 중앙권력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청바오는 최종적으로 중공의 현 정치국 상무위원 장더장(张德江)을 직접 거명하면서 그가 리드하는 중공의 홍콩 마카오 업무협조소조의 홍콩 통치 노선을 비판했습니다.

 

 

상하이 투자 피해자 5천 명 집회 강제 해산

 

상하이(上海)의 사금융기업 피해자들이 9월 24일 난징(南京) 동로(东路) 세기광장(世纪广场)에서 시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중진(中晋) 자산관리공사, 다다(大大) 그룹, 상하이 궈저우(上海国洲) 투자홀딩스 등 12개 사금융기업의 투자 피해자들입니다.

 

중국 민생관찰(民生观察)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하이 정부가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시위대가 현수막과 팻말을 드는 것을 막자, 시위대는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결국 특수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면서 약 300명을 체포했습니다.

 

2015년부터 다다그룹, 궈저우 투자홀딩스, 중진 자산관리를 포함한 12개의 사금융기업 고위 임원은 불법 자금모집 협의로 잇달아 경찰의 입건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계좌를 동결해 수많은 투자자의 불만을 샀습니다. 투자자들은 정부가 회사의 투자금 반환을 차단시켜 투자자들에게 재산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말합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