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중국, 북한산 석탄 수입량 대폭 증대 外

【禁闻】法新社:中国进口朝鲜煤炭量大幅增长

 

미국 사법부가 9월 26일, 중국 사기업인 랴오닝(辽宁)성 훙샹(鸿祥)실업발전공사를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회사와 4명의 중국인이 안보리 2270호 결의안을 위반하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피해 북한 핵무기 개발을 지원하고 돈세탁을 했다는 것입니다.

 

중공 외교부 대변인 겅솽(耿爽)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에 항의하며 “중국 측의 실체나 개인에 대한 미국의 확대관할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겅솽은 또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하며, 안보리 2270호 결의안을 지속해서 성실히 집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RFI는 9월 24일, 중국 세관이 이날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수입하는 석탄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8월에만 북한으로부터 약 246만 톤, 가치로는 1억 1,300만 달러에 달하는 석탄을 수입했습니다. 이 숫자는 올해 4월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5% 증가한 것입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가 올해 3월에 통과시킨 2270호 결의안에는 북한과의 석탄, 철광석, 희토류 등 특정 천연자원의 수출입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들어있습니다.

 

RFI는 중공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엄격하게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중국 세관의 최신 통계가 보여준다며, 중공이 평양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 제재에도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변호사 왕취안장, 리춘푸 사건 시간 끌기 중

 

지난해 ‘7·9 대 체포’ 중에 체포된 베이징 변호사 왕취안장(王全璋), 리춘푸(李春富), 리허핑(李和平)이 지금도 여전히 수감돼 있습니다.

 

9월 26일, 왕취안장의 부인 리원쭈(李文足), 변호사 청하이(程海), 리허핑의 부인 왕차오링(王峭岭)이 톈진(天津) 제2검찰원 신방사무실에서 사건을 조회한 결과 왕취안장과 리춘푸 사건은 21일에 보충 조사를 위해 반송됐고, 리허핑 사건은 두 번째로 기소돼 재판이 10월 1일까지 연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시간을 계속 끌면서 법원으로 보내 재판을 할 수 없는 것은 증거가 부족하고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정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촌 간부 횡령에 광둥 주민 천여 명이 보름 동안 항의

 

광둥(广东)성 둥관(东莞)시 다랑진(大朗镇) 장탕촌(长塘村)의 주민 천여 명이 9월 12일부터 권리수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촌위원회가 토지 판매 대금을 횡령한 것을 비난하면서 촌위원회의 재무상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따지웬 뉴스 사이트(大纪元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집회는 이미 반달이 넘게 계속됐고, 주민들은 매일 저녁 7시 반부터 장탕화원(长塘花园) 구역 입구에 모여 현수막과 탐관의 이름이 적힌 종이인형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 수는 적을 때는 수백 명, 많을 때는 천여 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13일, 당국이 대규모 경찰을 동원해 진압에 나서 주민 2명을 체포했지만, 주민들이 강렬하게 항의하자 저녁에 그들을 석방했습니다.

 

주민에 따르면 그들은 현재 매일 저녁 항의활동 외에도 10월 1일 더 큰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