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무기징역 완칭량, 쩡칭훙에 대해 제보 했나? 外

【禁闻 】供出曾庆红?万庆良获判无期

 

무기징역 완칭량, 쩡칭훙에 대해 제보 했나​?

 

9월 30일, 광시(广西)성 난닝시(南宁市) 중급법원의 공식 웨이보는 광둥(广东)성 당위원이자 광저우(广州)시 당위원 겸 서기였던 완칭량(万庆良)이 1억 1천만 위안의 뇌물수수로 1심에서 무기징역과 정치권리 종신 박탈, 전 재산 몰수 등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완칭량이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그가 법정에서 범행을 사실대로 진술했고, 수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한 수뢰 범죄 사실을 주동적으로 밝혔으며, 다른 사건의 단서를 제공해 ‘중대한 공로’가 인정되므로 ‘법에 따라 가볍게 처벌’한다고 밝혔습니다.

 

완칭량은 2014년 6월에 조사가 시작됐고 그해 10월 정식 체포됐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12월, 난닝시 중급법원에서 1심이 있었지만, 판결은 9개월 후인 9월 30일에 내려졌습니다.

 

완칭량이 다른 사건의 단서를 제공하고 중대한 공로를 세웠다는 판결문 내용에 대해 분석가들은 그가 장쩌민 파벌의 2인자 쩡칭훙(曾庆红)에 관해 자백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한 언론은, 완칭량이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 쩡칭훙과 전 정법위원회 서기 저우융캉(周永康)의 심복으로, 쩡칭훙이 홍콩에서 혼란을 조성하는 일에 줄곧 참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완칭량은 또한 장쩌민의 파룬궁 탄압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2006년에는 국외에 있는 ‘파룬궁 탄압 추적조사 국제기구’에 의해 조사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10월 1일 톈안먼 광장 경계 강화

 

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일입니다. 중공은 건국일이 가까워지면서부터 베이징에 무장경찰 병력을 증강했습니다. 톈안먼(天安门) 광장의 보안은 최고 등급으로 상향됐고, 톈안먼 인근의 12개 철도역은 9월 30일부터 연속으로 폐쇄됐습니다. 광장1km 밖에도 모두 보안 초소가 설치돼, 광장에서 나가려면 길게 줄을 서서 안전검사를 받은 후에야 통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장 주변의 경찰차도 평시보다 많아지고 무장경찰과 특수경찰, 인민경찰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얼마 전 톈안먼 부근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던 일부 탄원인들은 모두 마자러우(马家楼)와 주징좡(久敬庄)의 흑감옥에 수감됐습니다. 하지만 탄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러 명의 탄원인이 10월 1일 톈안먼에 집결했습니다.

 

 

미국 연준, 중국계 은행에 돈세탁 위험 개선 명령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9월 29일, 중국 농업은행 뉴욕지점에 돈세탁 방지 규정에 관한 ‘심각한 결함’이 있어 기한 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농업은행은 중국의 네 번째로 큰 국영은행인데요, 앞서 뉴욕지점의 전 준법 감시인 나타샤 타프트가 미국 뉴욕 연준은행에 중국 농업은행의 돈세탁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목요일(29일),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의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한 종합 대책을 60일 내로 제출하라고 중국 농업은행에 명령했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