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파룬궁 탄압자 또 무기징역, 일함 토티 인권상 外

【禁闻】北京维族学者伊力哈木获人权奖

 

중국 투옥 위구르 학자 일함 토티, 인권상 수상

중국공산당에 의해 국가분열죄 판결을 받고 투옥된 위구르족 학자 일함 토티가 10월 11일, 2016년도 마틴 에널스 인권상을 수상했습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상식은 이날 저녁 스위스에서 열렸고, 심사위원회에는 국제 앰네스티, 휴먼 라이츠 워치 등 10대 국제 인권단체가 포함됐습니다.

 

베이징 중앙민족대학의 부교수였던 일함은 ‘위구르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중공의 소수민족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2014년 1월 베이징의 자택에서 체포돼 그해 9월 ‘분열활동’을 벌인 죄로 무기징역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가 이번에 수상한 마틴 에널스 인권상은 노벨 인권상으로 불리며, 큰 위험을 무릅쓰고 인권활동을 벌인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전 과기협 당조서기 선웨이천, 무기징역 판결

 

전직 중국과학기술협회 당조(党组) 서기이며 상무 부주석이었던 선웨이천(申维辰)의 뇌물수수에 대해 10월 11월 장쑤(江苏)성 창저우(常州) 중급법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과 전 재산 몰수 판결을 내렸습니다.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법정에서 선웨이천은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직무를 이용해 약 1억 위안(167억 원)의 뇌물을 받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선웨이천은 2000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산시성(山西省) 선전부장을 지냈습니다. 그는 2기에 걸친 재임기간 동안 파룬궁을 헐뜯는 전람회와 좌담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책임자 연설을 했고, 여러 차례 파룬궁을 중상하는 서적의 출판 고문을 맡았습니다. 그 결과 선웨이천은 국외 파룬궁 탄압 추적조사 국제조직의 조사 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전환배치 군인 수천 명, 베이징에서 시위 벌여

 

10월 11일, 중국 12개 성시(省市)의 퇴역 군인들이 베이징 푸싱로(復兴路)의 중공 군사위원회 본부 빌딩 앞에서 청원활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군인 우대정책을 제대로 실시하여 대우와 배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대규모 군경과 무장경찰을 동원해 경계에 나섰고 베이징 시내 도로 여러 곳을 봉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최근 몇 년 간 전역 군인이 벌인 가장 큰 규모의 시위였습니다. 그러나 당일 오후, 청원에 나섰던 노병 대부분이 여러 조로 나뉘어져 원적지로 강제 송환됐고, 또 적지 않은 사람이 주징좡(久敬庄) 청원자 수용소 등으로 보내져 청원활동은 소득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