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闻] 홍콩언론 류윈산 공격 / 자징룽 사형집행정지 신청 外

【禁闻】贾敬龙亲属向最高法递交停止死刑申请

 

 

자징룽 가족, 최고법원에 사형 집행 정지 신청

 

신혼집을 강제 철거당한 중국 허베이(河北)성 주민 자징룽(贾敬龙)이 타정총으로 강제 철거를 주도한 촌 관리를 사살한 사건에 대해 최근 중공 최고법원이 즉각적인 사형 집행을 승인해 여론의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사형집행 명령의 최후 시한이었고, 자징룽의 누나 자징위안(贾敬媛)이 베이징에 황급히 도착해 최고법원에 긴급 형집행 정지를 요청하면서 사건에 대한 재심사와 기존 판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법관은 현장에서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최고법원에 구징룽에 대한 사형판결 철회를 요구하는 연대서명에는 24일 오후까지 745명이 참여했습니다.

 

 

홍콩 언론 청바오, 충신으로 분장한 리훙종 비판

 

홍콩 청바오(成报)가 25일 또다시 한장셰(汉江泄)라는 평론 문장을 발표했는데요, 이 문장을 통해 청바오는 6중전회의 중점 사항 중 하나가 절대충성 강조지만, 실제로는 최근 몇 년 간 낙마한 고관 중 적지 않은 사람이 표리부동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바오는 먼저 톈진(天津)시위원회 서기 리훙종(李鸿忠)을 지명하면서 그가 충신으로 분장했지만, 사실상은 정치 카멜레온이며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청바오는 또 리훙종이 최근 날마다 시진핑에 대한 충성을 외쳐 낯간지러움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리훙종이 광둥(广东)에서 출세한 배후에는 항상 전 광둥성위원회 상무위원 황리만(黄丽满)의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황리만은 장쩌민파의 인물이며 리훙종도 장쩌민파입니다. 현재 그는 장더장, 류윈산과 같은 무리입니다.

 

청바오는 또다른 언행 불일치의 대표 사례로 중앙선전부를 들면서 중앙선전부의 이데올로기 공작이 철저히 실패했다고 밝히고, 류윈산이 중앙선전부를 떠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막후에서 정적에 대한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6중전회 기간에 베이징의 첫 번째 호랑이 기소돼

 

중공 최고검찰원이 25일, 베이징의 첫 번째 호랑이를 발표했는데요, 베이징 시위원회 전 부서기 뤼시원(吕锡文)이 최근 지린성(吉林省) 검찰에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를 기소하면서 직무상의 편리를 이용해 3자에게 이익을 얻게 하고 불법으로 거액의 뇌물을 받았으므로 마땅히 법에 따라 뇌물수수죄로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언론은 과거 자칭린(贾庆林)이 장쩌민의 지령을 받아 천시퉁(陈希同)의 베이징 세력을 숙청하고 뤼시원을 중용했지만, 뤼시원이 당시 상을 받고 승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장쩌민과 류치(刘淇)를 추종해 베이징 지역 파룬궁 수련인 탄압에 전력을 쏟았기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소된 또 한 명의 호랑이는 중공 국가행정학원 전 부원장 허자청(何家成)입니다. 그는 18대 이후 여섯 번째로 조사를 받은 정부급(正部级, 성장, 성위원회 서기 등급에 해당) 관리입니다. 검찰 측은 그에 대해서도 마땅히 법에 따라 뇌물수수죄로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