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禁聞] 시진핑, 연말에 홍콩의 난국 처리할 것

【禁聞】退伍老兵擬再上訪 北京封路戒備

 

 

홍콩 싱파오 캡처

 

 

시진핑, 연말에 홍콩의 난국 처리할 것

 

2014년 우산운동 이후 홍콩은 사회분열과 정국혼란을 겪어왔습니다. 홍콩 싱파오(成報)는 8월 30일부터 연속 2달에 걸쳐 홍콩의 난국을 조성한 관리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싱파오는 홍콩 특별행정구 장관 렁춘잉(梁振英), 홍콩연락사무소 책임자 장샤오밍(張曉明), 다궁원후이(大公文匯)미디어그룹 대표이사 장짜이중(姜在忠)과 의문의 인물 1명을 홍콩을 어지럽힌 4인방(亂港四人幫)으로 지목했습니다. 이후 싱파오는 또 중앙 홍콩 마카오 업무협조팀 팀장 장더장(張德江),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 류윈산(劉雲山)이 ‘홍콩을 어지럽히는 불장난’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홍콩을 어지럽힌 모든 활동 배후의 보호 우산이라며 중공의 전 당 우두머리 장쩌민을 직접 지목했습니다.

 

싱파오의 이런 대담한 보도에 대해 외부 세계의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1월 1일, 따지웬 뉴스 사이트(大紀元新聞網)는 싱파오의 ‘홍콩 혼란 4인방’이 시진핑과 중앙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소식을 며칠 전에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베이징 고위층 중에서 렁춘잉의 특별행정구 장관 연임을 희망하는 사람이 없어 연말 홍콩 정국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퇴역 노병 청원 예상되자 베이징 도로 봉쇄

 

지난 달 11일, 만여 명의 퇴역 노병이 중앙군사위원회 바이(八一)빌딩을 포위한 데 이어 11월 1일, 중국 각지의 노병들이 또다시 군사위원회 앞 청원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 보도에 따르면 당일 이른 아침, 베이징 경찰은 군사위원회 빌딩 앞에 겹겹이 검문소를 설치하고 행인들을 검문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베이징 지하철 측도 1일 첫 차부터 밤 12시까지 1호선과 9호선의 군사박물관역이 봉쇄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병들이 제공한 군사위원회 빌딩 주변 사진을 보면 현장 곳곳에 경찰과 사복경찰이 배치되고 경찰차와 버스 수십 대가 건물 주변에 배치돼 있습니다. 군사위원회 빌딩 동쪽 큰길은 이미 봉쇄돼 어떤 차량도 통행할 수 없고 현장 분위기가 몹시 긴장돼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공안국은 10월 29일, 대중교통 회사 보안부서에 보낸 11월 1일 대응지침을 통해 군인이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통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소방간부의 톈진 폭발 예고 소식 삭제당해

 

톈진(天津) 대폭발이 발생한 지도 이미 1년이 넘었지만, 책임소재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10월 30일, 중국 네티즌 장옌샤(張炎夏)가 웨이보에 글을 올렸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톈진 소방총대 전 정법위원 쉬하오위안(徐豪元)이 며칠 전 밝히기를 그가 작년에 톈진 신항 위험물 창고 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체포됐는데, 작년 4월 재판 중 법정에서 “당신들이 이렇게 한다면 톈진항에서 반드시 폭발이 일어 날 것이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결국 4개월도 못 가 톈진항이 정말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은 곧 삭제됐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쉬하오위안은 올해 2월에 이미 석방됐습니다.

 

그런데 중국 민간에서는 현임 정치국 상무위원 장가오리(張高麗)가 톈진 폭발 사고에 연루됐다고 생각합니다.

 

편집 저우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