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2 베이징 올림픽이 두려워지는 중국 근황이 전해졌다

By 윤승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내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중국이 만든 올림픽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 한복이 등장하는 장면이 여럿 포착됐다.

홍보 영상을 살펴보면, 중국 국민가수와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뒤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뿐만 아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열병식에도 한복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열병식에 참여한 이들은 장구를 치고 상모를 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조선족을 내세워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로 둔갑시키는 문화 동북공정의 의도를 깔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우리나라 문화를 버젓이 중국의 문화로 둔갑시켜 국가적으로 홍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 또한 대응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대응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