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떠난 트럼프 “어떤 형태로 돌아오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로 떠나면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마지막 발언을 했습니다.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트럼프는 마린원에서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과 영부인으로 활동한 것은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지치지 않고 일했다며 운동선수를 비유하며 경기장에 모든 것을 두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지자와 가족,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전 대통령]
“당신들은 멋진 사람들입니다. 이 나라는 매우 위대한 나라입니다.
여러분을 대통령으로서 섬긴 것은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전통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에게 편지를 남겼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업적을 치켜세우면서 항상 미국 국민을 옹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전 대통령]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지켜보고 귀 기울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미래가 그 어느때보다 밝다며 새 행정부에 행운과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트럼프는 새 정부가 멋진 일을 성취할 수 있는 기반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를 언급하면서 바이든이 자신의 정책에 손 대지 않으면 엄청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트럼프는 말했습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미래를 주시하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전 대통령]
“작별 인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사랑하고, 우리는 어떤 형태로 돌아올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는 불분명합니다.

그는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