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를 항해 중이던 대형 유람선에서 떨어진 한 40대 여성이 10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타 유람선에 탑승 중이던 영국 국적의 한 40대 여성이 전날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배 밖으로 추락했다.
당시 케이는 유람선 갑판에 앉아있다가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아티아 구조선이 긴급 출동해 주변 수색에 나섰고, 결국 10시간가량 지난 이날 오전 추정된 추락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여성을 발견했다.
구조 당시 케이는 매우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사히 구조된 케이는 크로아티아 풀라 지역의 병원에 이송됐다.
구조선 관계자는 그녀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케이가 유람선에서 떨어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