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북한 핵실험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의 대응에 나토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전 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그래서 나토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령인 괌을 공격할 경우 나토가 어떻게 대응할 건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나토조약 5조는 회원국이 무장공격을 당할 경우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여 공격받은 회원국을 도와주는 집단 방위 규정입니다. 미국은 나토 회원국이지만 유럽과 북미 그리고 북대서양 지역이 아닌 태평양의 괌이 제5조에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
“제 5 조가 그러한 상황(미국령인 괌에 대한 북한의 공격)에 적용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끝내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토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NTD 최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