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
구조대가 피해 현장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시민보호청은 8일(현지시간) 현재 진앙과 가까운 오악사카 주에서 45명, 치아파스 주에서 10명, 타바스코 주에서 3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은 7일 오후 11시 49분께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69.7㎞다.
멕시코 정부는 치아파스 주에 있는 118개 시와 오악사카 주 41개 시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TD 이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