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6차 핵실험 도발 감행

 

 

북한이 3일 오후, 6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29분쯤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핵실험 규모는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비해 최대 6배의 위력을 지닌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핵실험 감행 3시간 만에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3일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대륙간 탄도로케트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북한 핵무기연구소의 성명을 인용해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 구상에 따라 북한의 핵 과학자들이 3일 12시 북부 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조선중앙TV는 오전 정치국 상무위가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륙간 탄도로켓장착용 수소탄 실험을 채택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 단행 명령서에 친필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핵실험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여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

“대통령은 ICBM급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의 강한 응징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NTD 최현일 기자